[디레터 vol. 133] | 2026.10.06
오늘 준비한 기획 기사
AI | AI 시대의 착시, 왜 우리 회사의 성과는 그대로일까?
UI·UX | 유튜브도 바뀐다, 요즘 ‘초개인화 UX’가 뜨는 이유
MARKETING | 막막한 GEO, 마케터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2선
*기획 기사는 [디레터 기자의 썰] 아래 준비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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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석영입니다.
10월이 되니 거짓말처럼 공기가 차가워졌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꽤 쌀쌀합니다. 가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지만, 뭐랄까요. 여름과 겨울 그 어딘가를 가르는 경계처럼 오묘한 날씨입니다.
경계. 요새 참 자주 보이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용례를 찾아보면 유독 "무너지다" "흔들리다" 넘나들다"와 같은 동사를 만나 문장을 이룹니다. 원래 있던 경계라는 선이, 그것이 짜놓은 영역이 허물어지고 섞이며, 새 판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듯합니다.
경계의 변화. 그 첨단에 디지털 산업이 있습니다. AI라는 외부의 강력한 힘으로 말미암아, 산업 풍토부터 일선 기업 현장, 개인 직무까지 그것을 규정하던 크고 작은 경계들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이전시는 전략 컨설턴트로, 거대 사스 기업은 AI의 백엔드로 자리를 옮깁니다. 실리콘밸리 개발자들은 모니터를 등지고 목소리로 일합니다. 마케터와 엔지니어, PM은 더 이상 다른 직무가 아니라는 목소리들이 나옵니다. 이전에 없던 고민과 질문이 손에 쥐어졌습니다.
큐레이션 매거진 <디지털 인사이트>의 시선도 '경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신간 287호의 주제, '발산 경계(Divergent Boundary)'입니다.
'발산 경계'는 지질학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두 개의 지각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멀어지는 판의 경계를 의미합니다. 지질학백과에서는 이를 '확장 경계'라고도 부릅니다. 암석이 깨어져 갈라지면서 그 사이로 새로운 지형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는 디지털 산업을 하나의 '발산 경계'로 보고, 어떤 경계가 무너지며 그 사이에서 무엇이 새로 태어나고 있는가를 다룬 콘텐츠들을 담았습니다. 위기와 기회, 동전의 양면 같은 지금의 변화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전망과 함께, 그럼에도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무너지는 경계, 흐려지는 정체성, 교차하는 역할.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판 위에서 고민하는 실무자라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이번 호입니다.
하나 더 전해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디지털 인사이트>가 새로운 계정( @d.i_magazine)을 개설했습니다. 기존 계정(@di_today)이 실무에 도움되는 소식을 전했다면, 여기서는 좀 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합니다. 디지털 전문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의 태도와 희로애락도 공유하고요. 좋은 콘텐츠를 결정하는 저희만의 기준도 전해봅니다.
20년 넘는 세월, 디지털 산업의 변천사와 함께 자리를 지켜온 매거진 <디지털 인사이트>가 독자분들께 보다 가까이, 허물없이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계정이 여러분과의 진솔하고 시시콜콜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을 포함해 3일만 일하면 다시 3일 연휴입니다. 한 주 힘내시고요. 3주 뒤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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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 시대의 착시, 왜 우리 회사의 성과는 그대로일까?
올해 AX 분야의 화두 중 하나는 '성과'입니다. 직원이 AI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또는 개인의 업무를 얼마나 개선했는지뿐 아니라, 조직의 성과 향상 기여도까지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주민 이트라이브 대표는 AX를 두고 "IT 부서장이 책임지는 ‘기술 이슈’가 아니라 조직의 프로세스를 뒤엎고 새로 판을 짜야 하는 ‘리더십 이슈’"라고 진단합니다. 이트라이브는 자체 AI 플랫폼을 개발, 고객사와 사내에 적용하며 AX 방법론을 연구 중인 디지털 에이전시죠.
이주민 대표는 그러면서 모든 직원이 AI를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AI 토큰을 적게 쓰는 사람이 AI 시대에 고성과자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인데요. 그가 말하는 '진짜 AX'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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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유튜브도 바뀐다… 요즘 ‘초개인화 UX’가 뜨는 이유
최근 유튜브가 한창 테스트 중인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추천 피드 화면을 만들어 제공하는 '맞춤형 피드' 기능인데요.
아직 북미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능이지만 지난달 23일에 열린 유튜브의 자체 연례 행사인 메이드 온 유튜브에선 이렇게 생성한 피드를 여러개 저장해 홈 화면에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확장까지 발표했을 정도로 유튜브가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죠.
흥미로운 점은 이런 사용자 맞춤형 UX에 대한 관심이 유튜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삼성, 구글 등 여러 기업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넘어,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레이아웃과 정보 구조 자체가 유연하게 달라지는 사례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글로벌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 구축 트렌드가 '초개인화 UX'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단순 부가 기능을 넘어 제품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왜 요즘 서비스들이 사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경험을 제공하려는 건지, 또 이 과정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디지털 인사이트>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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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막막한 GEO, 마케터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2선
AI 검색의 등장으로 웹사이트 검색 유입량이 급감하고 있는 요즘, GEO(생성형엔진최적화)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GEO 마케팅,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부터 손봐야 할지 막막한데요. 웹사이트를 개편해야 하는지, 블로그 콘텐츠만 쓰면 되는지, 외부 언급은 얼마나 중요한지와 같이 실무자 입장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펀트컴퍼니가 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GEO 질문 12가지를 모았습니다. 지난 7월 열린 GEO Roadmap 2026 세미나에서 들은 목소리인데요. 이 질문들에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대표와 한초롱 어센트 AI(리스닝마인드) 본부장, 공인희 함샤우트글로 본부장, 홍찬기 대홍기획 팀장, 이성규 블루닷에이아 대표, 이재철 HaloX 대표 등 6명의 전문가가 답합니다. GEO 마케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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