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터 vol. 093] | 2025.12.09
오늘 준비한 기획 기사
- AI | AI 썼더니 별점 '뚝'... AI에 뿔난 게이머와 개발자들
- MARKETING | “추모가 일상이 될 수 있게” 소방청, 남겨진 사람을 이야기하다
- UI·UX | 네이버와 토스, 5대 금융지주까지... 국내 핀테크 UX 전략
*기획 기사는 [디레터 기자의 썰] 아래 준비돼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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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새 올해도 생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김동욱 기자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선 2025년의 끝자락, 2026년의 시작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생각해 보면 지난 2025년을 돌아보면 올해는 유난히 '사용자 경험'이 많은 주목을 받고, UI·UX 업계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AI를 필두로 다양한 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와중에도, 결국 핵심에는 사용자 경험과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더 강하게 실감하게 됐죠.
특히 제가 올해 가장 인상 깊게 봤던 현상은 단연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UI·UX 구조 개편 실패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급진적인 변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저항 및 반발이었습니다.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앱 서비스가 혁신이란 명목하에 UIUX 디자인과 로고 및 CI/BI 들을 과감하게 변경했지만, 대부분 돌아온 것은 불만을 넘어선 사용자들의 분노였는데요.
이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심미적인 아름다움이나 새로움이 아닌, 서비스와 맺어온 오랜 관계와 익숙한 경험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또다시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아무리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앱 서비스나 기업이라 할지라도, 사용자 경험의 본질을 훼손됐을 때 사용자는 언제든 등을 돌리거나 목소리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여러 번 볼 수 있었죠.
물론 올해에 반발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올해 UI·UX 업계엔 여러 새로운 기회와 진화들도 돋보였는데요. 대표적으로 리퀴드 글래스를 필두로 한 글래스모피즘의 새로운 진화는 전례 없는 생동감과 새로운 심미성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구글이 제미나이3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보인 생성형 UI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즉시 생성되고 폐기되는 ‘일회용 UI’ 패러다임이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보면 모든 화두는 한 가지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해도 사용자 경험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죠. 결국 아무리 화려한 기술과 비주얼이라도 결국 사용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노력 없이는 공허하며, 각종 문제와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저는 다가오는 2026년, 우리는 아마 더 많은 혁신을 마주하게 되겠지만, 결국 디자이너가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사람’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디지털 인사이트>는 내년에도 변화와 트렌드의 흐름을 짚으며, 사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좋은 인사이트를 계속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새로운 한 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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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 썼더니 별점 '뚝'... AI에 뿔난 게이머와 개발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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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던 게임 업계가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 과정에 AI 도입 범위를 넓힘에 따라 내부 개발자들 사이에선 고용 불안정과 창작 주도권이 위협받고, 외부 게이머들 사이에선 AI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최근 출시된 신작 게임들의 사례에선 이번 반발이 단순 기술 문제가 아닌 게임이란 사용자 경험이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 이전에 고민해야 할 '창작의 진정성'과 '경험의 가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게다가 이번 논란에선 일반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업계 최전선에 뛰고 있는 실무자들까지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이 이들을 'AI 반대'라는 한목소리로 움직이게 만들었을까요?
디지털 인사이트와 함께 게이머들은 물론 현업 개발자들까지 AI에 반발하는 이유, 그리고 향후 업계가 AI를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지점들을 차례로 짚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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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추모가 일상이 될 수 있게” 소방청, 남겨진 사람을 이야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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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의 캠페인 ‘사진을 찍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는 공개 직후 30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언론에 소개되고, ICT 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최고상인 GRAND PRIX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캠페인은 AI로 순직 소방관과 유가족의 사진을 복원하며 시간이 지나 잊혀지는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사회가 다시 바라보게 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캠페인에 대해 자세히 듣기 위해 직접 세종의 소방청을 방문했을 때, 1층 추모시설에는 271명의 순직 소방관 위패가 놓여 있습니다. 장복환 디지털소통팀장은 위패를 바라보며 유가족의 상실과 기억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캠페인은 추모가 슬픔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는데요. 장복환 디지털소통팀장과 김은수 소방위가 남겨진 사람들을 이야기하고자 했던 이유, 함께 자세히 알아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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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네이버와 토스, 5대 금융지주까지... 국내 핀테크 UX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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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양재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25’가 열렸습니다. 5대 금융지주와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카카오페이 등이 참가한 자리였는데요.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은 AI 금융 에이전트를 공개했으며, 이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상황별 카드 추천이나 투자 정보 분석 등 기존 서비스에 AI를 탑재한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신한은행 ‘AI 창구’나 NH농협은행 ‘AI STM(스마트텔러머신)’처럼 대면 업무를 보완하는 유형입니다.
다만 각 기업 별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울 만큼 서비스가 유사했습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속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AI 에이전트가 2~3년 내 금융 업계의 ‘기본값’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AI 에이전트의 사용자 경험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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