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석영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꽤 쓸모 있는 프롬프트 하나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AI와의 대화를 백지로 만들지 않고 다음 작업의 가이드라인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돕는 '템플릿' 프롬프트입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가장 귀찮은 일 중 하나는 대화창을 열 때마다 똑같은 배경 설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대화창 안에서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누며 맥락을 쌓아왔더라도, 새로운 작업을 위해 다른 창을 열면 이전 기억이 초기화되기 일쑤인데요. 그것이 이전과 비슷한 성격의 작업이라도 말이죠.
글로벌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할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바로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배경 설명 과정을 생략하고 AI의 첫 답변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템플릿 프롬프트를 만드는 거죠.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유익하고 성공적이었던 AI와의 대화창 하나를 골라 열어보세요. 그리고 대화의 가장 마지막에 다음 프롬프트를 복사해 붙여넣으면 됩니다.
“이 대화를 내가 다음번에 새로운 채팅창에 바로 붙여넣어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로 변환해 줘. 여기에는 우리가 도달하고자 했던 목표, 톤앤매너, 출력 포맷, 제약 조건, 그리고 네가 수행한 단계별 절차가 포함되어야 해. 유사한 작업에 언제든 다시 쓸 수 있도록 범용적인 형태로 만들어 줘.”
이 명령으로 추출된 프롬프트는 훌륭한 업무 가이드라인이 되는데요. 예컨대 매주 AI의 도움을 받아 식단 계획을 짜는 사용자라면, 다음 번에 새로운 대화창을 열었을 때 구구절절 조건을 설명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저장해 둔 이 프롬프트에 '재료' '예산'과 같은 가변적 데이터를 넣으면 즉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반복되고 유사한 업무를 AI에게 매번 다시 설명하느라 지쳤다면, 이 템플릿 프롬프트를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제게는 요긴할 것 같은데요. 벌써 쓸만한 곳이 몇 개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