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심심하면 쏟아지던 비가 조금씩 뜸해지기 시작했어요. 돌이켜보면 정말 덥고 습한 장마였는데요. 이런 날씨 속에서도 디레터는 쉬지 않고 많은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누구를 위해서? 바로 여러분😉 이번 주는 인터뷰 중심으로 기사를 가져와 봤어요. 광고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하는 유병욱 TBWA코리아 ECD 인터뷰와 AI 디자인 교육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훈식 교수가 말하는 국내 AI 디자인 시대의 현주소, UX 흐름에서 부가활동을제대로설계하는법까지! 이번 주도 놓치지 말고 읽어보세요✌️
“광고도아름다울수있다” 유병욱 TBWA코리아 ECD 인터뷰
7월 초, 신사역 인근에 위치한 TBWA코리아 사옥에서 유병욱 ECD를 만났습니다.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어느덧 20년 이상 광고를 만들어온 그는 이미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미 4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하고요.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은 요즘, 그의 손을 거친 작업물은 어딘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즐비한 공산품 가운데 수공예 작업을 보는 듯 하죠. 실제그의작업은한땀한땀쌓아올린디테일이만드는밀도로완성됩니다. 오브제, 색감, 음악, 카피… 어디하나공들이지않은게없다고하는데요. 그는이를좋은광고를만들기위한‘아름다운문제해결’이라명명합니다. 단순한업이라기보다는진심의영역으로해석되는데요. 그가이처럼광고를진심으로대하는이유는무엇일까요?
인공지능디자인협회장이말하는 ‘AI 디자인시대와교육’
최근 산업부가 국제 AI 디자인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자 국내 디자인 업계에 AI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1만 AI 디자이너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현직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공통된 궁금증은 '지금 AI 디자인은 어디까지 왔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이런의문에대해답을찾기위해유훈식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교수를만났습니다. 그는 17년넘게 UX 디자인분야에몸담고있는현직디자이너이자인공지능디자인협회장으로역임중인데요. AI 디자인교육최전선에서활약하고있는유훈식교수에게국내 AI 디자인시대의현주소를물었습니다.
UX 흐름속여섯번째단계: ‘부가활동과이탈’
‘UX 흐름’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탐색해 접근하고, 과업을 완수해 이탈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서비스나 기기, 채널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UX 흐름이란 <외부탐색 – 접근 – 탐색 – 조회 – 활동 – 이탈> 단계로 구성됩니다. 부가 활동이란 '활동'과 '이탈' 사이에 존재하는 단계인데요. 부가 활동은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배치되는 기능들을 수행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얼핏 보면 필요 없어 보이는 사족 같아 보이지만, ‘저장’ ‘즐겨찾기’ ‘공유’ ‘상담’ ‘내려받기’ 등 우리가 평소 자주 접하는 기능들이 대표적인 부가 활동입니다. 때문에주활동만큼은아니지만부가활동역시사용자가주요과업을달성한후에도계속해서서비스와상호작용하도록유도하고, 사용자경험을풍부하게하고, 서비스몰입도와지속사용성을높이기에사용경험에적지않은영향을끼칩니다. 부가활동을제대로설계하는법을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