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터 vol. 061] | 2025.04.22
안녕하세요, 님, 디지털 인사이트 김동욱 기자입니다. 뉴스레터로는 처음 인사드리는데요. 지난 8일 새로운 개편과 함께, 디지털 인사이트의 기자팀 모두가 번갈아가며 뉴스레터를 작성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근 단순 보도자료 소식 이외에도 인터뷰를 통해 업계인들을 만나보면, 요즘 우리 일상과 업무에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요. 당장 최근에 구글에 제미나이에 영상 AI '비오2'를 출시하면서, 간단한 상황 묘사 문장 몇 줄 만으로도 퀄리티 있는 영상들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큰 화제가 됐죠. 🎥
그런데 최근 한 AI 전문가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AI의 발전이 편리한 생활과 여러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정보 불균형을 비롯한 사회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는데요.
요약하자면 챗 GPT 같은 쉽고 편한 AI에게 너무 의존하게 되면 결국 알고 있는 것이 없어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과 AI 없이도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로 나뉘게 될 것이란 이야기였어요. 😫
물론 아주 절망적인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였지만, 한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런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충분히 일리가 있는 걱정일까요? 아니면 너무 절망적으로만 바라본 미래일까요?
아래 소통하기 버튼으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그럼 여러분들의 답변을 기다리며 이번 주 디레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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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굳이 새로운 앱을?” UX 관점에서 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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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가 새로운 쇼핑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앱을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기존 네이버 앱의 쇼핑 탭과 너무 많이 닮아 있는데요. 메인 화면만 보면 틀린 그림 찾기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
때문에 일각에선 "도대체 뭘 위한 출시냐"라는 비판도 있죠. 그런데 UI·UX 디자이너들은 이번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이 네이버 쇼핑 경험 전략의 변화를 감지했다고 합니다. 🔎
쉽게 말해 네이버가 이번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기점으로 명확한 검색 의도를 가지고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던 기존의 UX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며 우연히 매력적인 상품을 마주치고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을 선택했다는 분석인데요.
과연 UX 디자인 관점에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을 살펴보면 어떤 변화가 보일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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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예쁘면 끝? UI 텍스트는 리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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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모든 디자이너는 타이포그래퍼가 돼야 한다”는 말이 UX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그만큼 UI 텍스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사용자의 경험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는 의미죠.
우리는 텍스트를 ‘읽는’ 게 아니라 ‘스캔’합니다. 그래서 UX 디자인에서는 가독성, 일관성, 시각적 흐름을 고려한 ‘타이포그래피 리듬’이 중요해요.
8pt 그리드, 베이스라인 정렬, 충분한 행간과 여백, 계층 구조, 서체 선택 등은 이 리듬을 만드는 핵심 원칙입니다.
애플 메모 앱처럼 잘 정돈된 UI는 이런 리듬의 좋은 예죠. 결국 텍스트 디자인은 섬세한 설계의 결과이며, 디자이너는 그 흐름을 만들어가는 타이포그래퍼여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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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매장만큼 큰 수선실이 있는 곳” 퀄리티랩에 담긴 파타고니아의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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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독특한 매장이 문을 열었어요. ‘파타고니아 퀄리티랩(Patagonia Quality Lab)’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은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파타고니아의 실험적인 매장이에요. 의류 수선, 세탁, 자수 서비스까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이 매장을 만든 건 파타고니아 본사가 아닌 파타고니아코리아입니다. 국내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보다 높은 소비자 접점에서 풀어내려는 시도였죠. 소비자 반응은 뜨겁습니다. 수선 예약은 비는 날이 없고, 매일 평균 200명의 인파가 방문하고 있죠.
수익을 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브랜드 철학을 매장 구조와 서비스에 그대로 녹여낸 퀄리티랩은 지금 전 세계 파타고니아 지사들이 벤치마킹하러 찾아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어요. 소비자가 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공간이 궁금하다면, 기사를 통해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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